[비즈니스포스트] HLB글로벌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룹 계열사 HLB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마쳤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HLB글로벌 주가가 그룹 계열사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 기대감에 15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5일 오전 10시 코스피시장에서 HLB글로벌 주식은 전날보다 7.42%(320원) 뛴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이 열리자마자 536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면서 변동폭을 키우고 있다.
HLB 주가도 장 초반 6.17%(4900원) 급등하며 8만430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했다. 10시 기준 HLB 주가는 전날보다 1.39%(1100원) 내린 7만8300원을 보이고 있다.
HLB는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간암 신약 허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인 제조 및 품질관리(CMC) 실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조 및 품질관리 실사는 FDA 심사관이 의약품의 생산시설을 방문해 전체 생산 시설과 공정을 직접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실사는 HLB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병용하는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LB는 "항서제약이 3가지 경미한 사항에 관한 개선 요청을 받았고 이는 충분히 해소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