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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3일 만에 반등 2500선 턱밑, 코스닥은 1%대 올라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14 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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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4포인트(0.31%) 높아진 2497.40에, 코스닥지수는 9.83포인트(1.39%) 상승한 718.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3일 만에 반등 2500선 턱밑, 코스닥은 1%대 올라
▲ 14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장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2988억 원어치를 사며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295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580억 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자가 810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투자자가 138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현지시각으로 15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됐고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부진했지만 코스피지수는 3일 만에 반등에 반등에 성공했다. 

환율도 내리며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7.6원 낮아진 1463.2원에 거래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전자(-0.37%) 주가는 소폭 빠졌지만 SK하이닉스(0.36%) 주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02%) 삼성바이오로직스(1.19%) 현대차(0.91%) 기아(1.23%) 셀트리온(0.38%) 주가가 올랐고 삼성전자우(-0.90%) KB금융(-0.56%) 네이버(-0.98%) 주가는 내렸다.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엘앤에프(10.42%)의 양극재가 적용된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삼성SDI(3.05%) 포스코퓨처엠(2.54%) 등 2차전지주 주가흐름이 양호했다. 

조선업종 주가는 미국이 중국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체로 강세를 기록했다. 

한화오션(6.20%) 삼성중공업(1.28%) HD한국조선해양(0.43%) 주가가 상승했고 HD현대중공업(-0.32%) 주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2.84%) 에코프로비엠(7.79%) HLB(1.53%) 에코프로(5.62%) 레인보우로보틱스(4.18%) 리가켐바이오(0.34%) 삼천당제약(0.49%) 엔켐(4.47%) 주가가 상승했고 클래시스(-3.04%) 휴젤(-2.43%) 주가는 밀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피시장을 팔며 경계심리가 유입됐다”며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이 관세를 월마다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원/달러 환율 하락이 코스피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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