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C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용 유리기판 상용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SKC 주가가 반도체용 유리기판 상용화 기대에 힘입어 14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4일 오전 9시54분 코스피시장에서 SKC 주식은 전날보다 4.51%(6800원) 오른 1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97%(7500원) 높은 15만830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한 때 16만3800원까지 상승했다.
SKC는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반도체용 유리기판을 개발했고 올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유리기판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앞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만난 뒤 SKC의 유리기판을 소개하면서 “방금 팔고 왔다”고 말해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반도체용 유리기판은 데이터 속도, 전력소모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 반도체와 반도체 패키징 기술에 혁신을 가져올 ‘꿈의 기판’으로 불린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