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자산운용이 1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사업본부장을 교체했다.
13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노아름 ETF운용실장을 새 ETF사업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이 2025년 1월13일 인사를 통해 ETF사업본부장으로 승진했다. < KB자산운용 > |
노 신임 본부장은 1982년생으로 삼성자산운용과 키움자산운용에서 ETF 운용업무를 맡아 일했다. 2024년 4월 KB자산운용에 ETF운용실장으로 합류했다.
2024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KB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김찬영 본부장은 ETF 사업 성과 부진 등을 이유로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KB자산운용은 ETF 조직 개편도 시행했다.
노 신임 본부장 승진과 함께 기존 ETF사업본부 산하 ETF운용실을 없애고 ETF 비대면 마케팅 업무를 ETF상품기획실로 합쳐 ETF상품마케팅실을 신설했다.
기관 대상 ETF 대면 마케팅 업무는 연금WM본부 산하 ETF컨설팅실로 이관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조직을 슬림화하고 개인투자자 대상 마케팅 업무를 사업본부에서 담당하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며 “기관 대상 마케팅은 연금투자 상품으로 ETF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금본부로 옮겼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