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한화투자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하향,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후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1-13 08:35: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4분기 일반건축 부문에서 정산비용을 반영한 탓에 영업이익이 3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추산됐다.
 
한화투자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하향, 작년 4분기 영업이익 후퇴"
▲ 한화투자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기존보다 5천 원 하향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HDC현대산업개발 주식은 1만7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28억 원으로 이는 일반건축 준공 현장에서 정산비용 반영을 가정한 것”이라며 “목표주가 하향은 주택시장 둔화를 고려해 목표배수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800억 원, 영업이익 52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31.9%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기대치보다는 20%가량 낮은 수치다.

일반건축 부문 정산비용 이외에 인도기준 자체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올해 1분기로 이연된 점도 영업이익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올해 수원 11~12단지 입주 및 서울원 아이파크 착공 등 자체사업을 통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원 아이파크가 무순위 청약 이전까지 계약률 70%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해 11월 청약 이후 정당계약률 70%를 기록했다. 전체 1856세대 가운데 남은 558세대에 관해 8일 무순위 청약을 받았고 모두 1만533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송 연구원은 “서울원 아이파크는 3월 말 1차 중도급 납부시기까지 완판이 목표이고 이 때까지 남은 미분양분은 인도기준 매출로 인식된다”며 “내년 실적만 놓고보면 완판이 아닌 것이 아쉬울 수 있지만 분양가가 당초 계획보다 오른 점을 고려하면 (3월 말까지) 분양률이 80%만 돼도 기존 이익 예상치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890억 원, 영업이익 6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4.8%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롯데칠성, 국내 소주·맥주 침체로 신제품 효과도 미미"
"비트코인 약세장 신호" 얘기 나왔다, 1억4490만 원대로 하락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2610선 위로, 코스닥도 1% 넘게 올라 760선
브라질 국제해사기구에 선박 탄소 분담금 제도 폐지 요청, "수출 악화 우려"
오스코텍 뿔난 소액주주 소송까지 불사, 김정근 연임 가능성 '안갯속'
일동제약 윤웅섭 허리띠 졸라 적자탈출,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하세월'
잡힐 듯 달아나는 4대 금융, NH농협금융 이찬우 최대 실적에도 '탈5위' 부심
[4대 금융 '순혈'을 깨다] 금융계 '수처작주'의 신화 조재민, 신한자산운영서도 '오..
함저협-브라질 협회 저작권보호 계약 체결, 브라질 내 K-POP 40만곡 저작권 보호
국힘 권영세 "비상계엄은 분명한 잘못이며 과도한 조치, 하야도 옳지 않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