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9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초청연사인 번역가 김진식 정암학당 연구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구성원들이 목표보다 목적에 공감하게 만드는 경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2025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영포럼에는 진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본부장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영포럼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의 올해 경영 표어인 ‘고객 중심 일류신한 후마니타스(Humanitas), 코무니타스(Communitas)’와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 ‘정직한 신한’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진 회장은 포럼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목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나타내고 목적은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며 “구성원 모두가 목적에 공감할 때 일류신한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리더의 진정한 영향력은 존경에서 비롯되며 존경받기 위해서는 과정이 정당해야 하고 남들이 귀 기울일 만한 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경영포럼은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던 기존 포럼과 달랐다”며 “신한금융그룹이 추구하는 ‘1등보다 일류를 지향한다’는 가치와 관련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