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줄었다.
한국갤럽이 10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6%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3주 전에 발표됐던 직전조사(12월20일 발표)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도는 10%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12%포인트 하락했다.
한국갤럽은 “탄핵안 가결 직후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두드러졌던 민주당 지지세가 다소 약해졌다”며 “진영 간 대립이 첨예해지면서 여당 지지층의 정권 교체 위기감을 고취하는 한편 제1야당에 힘 실었던 중도·진보층의 기대감을 잦아들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이 각각 1%였다. 무당층은 19%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