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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김건희 부부 '명태균 여론조사' 보고받아, 소환해 기소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5-01-09 1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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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결과를 받았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을 두고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결과를 받았다는 메신저 대화가 검찰 수사보고서에 담겼다는 내용이 확인됐다"며 "검찰이 정권의 눈치를 보면서 선택적 수사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김건희 부부 '명태균 여론조사' 보고받아, 소환해 기소해야"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겸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장. <연합뉴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언론에 보도된 검찰수사보고서를 인용해 명 씨가 수시로 여론조사 보고서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명태균씨가 대선 당시 윤석열 당시 후보를 위해 공짜로 여론조사를 해줬고 그 대가로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줬다는 강혜경씨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강혜경씨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제보자로 명태균씨와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김영선 전 의원의 비서관과 회계책임자를 맡았던 인물이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명태균씨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여러 차례 고발했음에도 검찰수사가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명백해졌다"며 "종합 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8일 명태균씨를 조사한 검찰이 2024년 11월 윤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를 뒷받침하는 대화기록을 확보해 수사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기간에 텔레그램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명 씨로부터 최소 4차례의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보고서 파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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