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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 시장 확대, 정치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1-09 10: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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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가 주요 사업인 소형모듈원전(SMR)·대형원전·가스터빈 등의 시장 확대에 힘입어 국내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2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NH투자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 시장 확대, 정치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
▲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원전, 대형원전, 가스터빈 등의 시장을 확대하는 데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9일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8일 1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국은 소형모듈원전과 가스터빈, 유럽은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 국내는 가스터빈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공장 리쇼어링 등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는데, 노후한 대형원전의 교체 수요가 더해져 빅테크와 유틸리티기업을 중심으로 소형모듈원전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 협력사인 뉴스케일, 엑스에너지와 신규 파트너 테라파워 등의 소형모듈원전 주기기도 담당할 전망”이라며 “또한 제너럴일렉트릭(GE), 베르노바, 히타치, 지멘스 등 주요 가스터빈 경쟁사의 공급능력을 초월하고 있어 미국 가스터빈 시장 진출 가능성 또한 높아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대형 원전 수주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을 대체할 만한 대안 국가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동유럽과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네덜란드 등 대형 원전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 중이기 때문”이라며 “체코 2+2기 폴란드 2기, 아랍에미리트 2기 등으로 국내 프로젝트 취소가 원전 가치사슬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2024년도 4분기 연결기준 추정실적은 매출 3조3580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이다. 2023년도 4분기보다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39% 각각 줄어든 수치다.

그는 “연결 자회사 두산밥캣의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른 것”이라며 “에너빌리티 부문의 실적은 매출 1조6천억 원, 영업이익 706억 원으로 목표치(가이던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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