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오른쪽)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이 대한의사협회장에 선출됐다.
대한의사협회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회관에서 실시한 제43대 회장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김 회장이 득표율 60.38%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5만1895명의 유권자 가운데 54.28%인 2만81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2027년 4월까지로 당선 확정 이후 즉시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개인의 이익·목표가 아니라 의협회원 13만 명의 권익을 위해 항상 뛰고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전문가 단체로서 인정받는 의협을 만들겠다”며 “국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폭주하는 기관차를 멈출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5학년도 의대교육 계획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부실교육 등 의학교육의 미래를 위한 수습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 회장은 경상대학교 의과대를 졸업한 외과 전문의이다. 강원 춘천시에서 개인병원인 온세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의사협회는 임현택 전 회장이 2024년 11월 탄핵된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됐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