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HN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을 거란 전망에 증권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8일 장중 NHN 주가가 오르고 있다. |
8일 오전 9시54분 코스피시장에서 NHN 주식은 전날보다 4.74%(840원) 오른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0.85%(150원) 높은 1만7860원에 출발한 직후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NHN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 신작 및 이익 정상화 기조를 반영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NHN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484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8.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 기술, 콘텐츠 등 NHN의 모든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정상화가 이뤄졌으며 인건비 하향 안정화, 광고선전비 제어 등 요인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 업종의 전반적인 반등 기조와 게임 신작 추동력을 동시에 받으며 NHN은 저점 대비 의미있는 주가 반등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