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성장하며 최대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 7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 BNK투자증권은 7일 신한금융지주가 2024년 이자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최대실적을 냈다고 추정했다. |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6일 4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이다”며 “이에 분기 실적이 누적된 연간 기준 순이익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을 것이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비이자이익 개선과 이자이익 증가에 힘입어 연결기준 순이익 692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보다 26.0% 증가한 것이다.
대손충당금전입이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6% 줄어든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연간으로는 연결기준 순이익 4조67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보다 7.1%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대손충당금전입 감소(-14.7%)와 상생금융비용 소멸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1.4%), 높은 대출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4.6%)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025년에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결기준 순이익 4조76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예상치보다 1.4% 증가하는 것이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