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물류망 효율화 작업도 추가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교촌에프앤비의 목표주가를 625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교촌에프앤비 주가는 5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가 체질 개선을 이룬 구간이라면 올해는 비용 효율화로 기초체력을 개선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 후원 마무리가 예정돼 있고 추가적인 물류망 효율화 작업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181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46.0% 늘어나는 것이다.
가맹지역본부 전환이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외식 경기 악화에도 치킨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남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기초체력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개선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5005억 원, 영업이익 56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77.5%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