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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중국 경기부양책 확대 기대감과 우크라이나전 불확실성 겹쳐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1-03 0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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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96%(1.41달러) 상승한 73.1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 중국 경기부양책 확대 기대감과 우크라이나전 불확실성 겹쳐
▲ 러시아 알마티옙스크에 위치한 유전지대.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3%(1.29달러) 오른 배럴당 75.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와 이에 따른 중국 수요 증가 전망 속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은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 기록인 51.5와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7을 모두 하회했다.

왕저 차이신 애널리스트는 공식성명을 통해 “해외 경제환경과 글로벌 무역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출이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들 통계를 통해 확인된 떨어지는 제품 가격은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2025년에는 중국 정부가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면서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점도 유가 상승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는 1일(현지시각)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폭격했다.

이에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초부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피해를 입힐지부터 고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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