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결과. <코리아인터내셔널>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40%,
홍준표 대구시장 8%,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7%,
오세훈 서울시장 5%로 집계됐다.
그 뒤로 우원식 국회의장 4%,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3%,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각각 1%였다. ‘기타’는 3%, ‘유보층’은 22%로 조사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모든 지역, 연령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차기 대선주자로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23%로
홍준표 대구시장(16%)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윤 대통령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던 70세 이상에서도 이 대표를 차기 대선주자로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7%로 2위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6%)보다 두 자릿수 이상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 대표 37%, 홍 시장 7%, 한 전 대표 5% 순으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는 차기 대선주자로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71%였던 반면 보수층에서는 홍 시장 14%, 한 전 대표 13%, 오 시장 12% 등으로 나뉘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가 내란죄에 해당되는지 여부 조사 결과. <코리아인터내셔널> |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이 내란죄 해당되는지 여부를 물었더니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69%로 ‘내란죄는 아니다(28%)'보다 두 배 이상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3%였다.
이번 조사는 코리아인터내셔널이 MBC의뢰로 2024년 12월29일과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4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