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로 송보영 여객사업본부장 전무를 내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5년 1월16일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아시아나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포함해 총 6명의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30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사진)이 2025년 1월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을 포함해 총 6명의 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30일 밝혔다. |
사내이사 후보자는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과 강두석 대한항공 인력관리본부장,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등 3명이다. 송 여객사업본부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열리게 될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사외이사에는 최준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김현정 법무법인 내일파트너스 변호사를 후보로 선정했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선임하는 안건도 포함됐다.
유럽연합 경쟁 당국인 EU집행위원회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한 데 이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인적 결합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