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맺은 기업 6곳은 앙트러리얼리티, 인티그리트, 클로봇, 티제이랩스, 하가, 현선디스플레이 등이다.
이번 계약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업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하고 첨단 산업 생태계가 선순환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인천공항공사는 9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고 기술적합성 평가를 실시해 공항 인프라, 운영, 여객편의 분야의 우수 기술로 기업 6곳을 뽑았다.
선정된 우수 기술 및 제품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면세점 뷰티제품 추천 및 시뮬레이션 △컨시어지 자율주행 로봇 △비콘 기반 여객혼잡도 측정 △3차원 라이다(3D Lidar) 기반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각장애인 지원 시각 보조장치 △투명 올레드(OLED_) 77인치 디스플레이 등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각 기업은 내년 말까지 인천공항 인프라 및 운영 현장에 신기술 및 제품을 시범 적용할 기회를 얻는다. 내년 제1여객터미널에 구축될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도 있다.
이 사장은 “국내외 우수기업과 협력을 통해 공항 운영 전반이 혁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기술 테스트베드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최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