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가 2025학년도 정시에서 2422명을 뽑는다. |
[비즈니스포스트] 경희대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전형 2197명, 실기위주전형 225명 등 총 2422명을 모집한다.
자율전공학부, 자유전공학부 등 무전공 모집이 확대됐고 모든 계열에서 필수 응시지정과목을 폐지했다. 계열별 가산점 제도도 도입됐다.
◆ 서울캠퍼스-자율전공학부, 국제캠퍼스-자유전공학부 등 무전공 확대 선발
경희대는 2025학년도 정시에서 무전공 모집단위를 확대 선발한다.
서울캠퍼스에서 자율전공학부로만 선발하던 것을 국제캠퍼스에도 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정시 가군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수능은 자율전공학부는 사회계열, 자유전공학부는 자연계열 비율을 적용하는데 국제캠퍼스의 자유전공학부는 과학탐구 응시자라도 가산점은 따로 부여하지 않는다.
이과대학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로 변경됐다. 한방생명공학과, 식물·환경신소재공학과는 통합돼 생명과학대학 융합바이오·신소재공학과로,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는 신소재공학과로 바뀌었으므로 모집단위 변경사항을 미리 살펴봐야 한다.
◆ 전 계열 수능 필수 응시·지정과목 폐지
경희대는 정시 모집에서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모집 단위를 구분해 선발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모든 계열에서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수능 지정과목을 폐지했고 수능의 계열별 반영 비율이 바뀐 부분이 많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5%, 수학 20%, 영어 15%, 탐구 30%를 반영하고, 사회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15%, 탐구 25%를,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를 평가에 반영하며 예술 및 체육계열은 국어 50%, 영어 20%, 탐구 30%가 반영된다.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이 달라 표준점수의 단순 총점이 같아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수능 환산 점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한다.
한의예과(인문)은 인문계열, 지리학과(인문)은 사회계열로 모집하고 건축학과, 간호학과의 경우엔 자연계열에서 모집한다.
수능점수는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하며 탐구영역은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환산점수와 백분위변환표준점수는 경희대 입학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
◆ 계열별 탐구영역 응시자에 가산점 부여
경희대는 이번 정시부터 계열별 탐구영역에 가산점 제도를 도입해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 지원자 중 사회탐구 응시자는 과목당 4점의 가산점을 받으며 자연계열 지원자 가운데 과학탐구 응시자도 과목당 4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 3년간 입시결과 통계자료 공개
경희대는 입학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에 최근 3년간(2022~2024학년도) 정시 통계자료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각 학년도 경쟁률부터 최종 등록자 70%의 컷 백분위 점수, 상위 80%의 수능 과목별 백분위 평균성적 등을 확인 가능하다.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에 따라 최종등록자의 수학선택과목 응시 비율, 탐구선택과목 응시 비율도 상세히 볼 수 있어 지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는 12월31일 오전 10시부터 2025년 1월3일 오후 6시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합격자 발표는 가·나군의 ‘일반전형(수능위주) 인문, 사회, 자연’, 나군 예술(무용학부 제외), 나군 체육(스포츠츠지도학과, 태권도학과 제외)은 1월24일 오후 6시에 있으ᅟᅥᆯ 예정이다. 그 외 전형은 2월7일 오후 6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모집 미충원 이월된 추가 최종 모집인원은 정시 원서접수 전 경희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경희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
경희대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THE가 발표한 2024년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23위에 올랐다. 이 평가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경희대는 의학, 한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을 포괄하는 의과학 체계를 세계 최초로 확립한 대학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 융합형 사회 맞춤형 전공교육,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사회진출 교육과 함께 자기 주도적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열어나갈 기회를 얻게 된다.
전공자 뿐만 아니라 모든 재학생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초·활용·심화 등 단계별 AI·SW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는 AI,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과 함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과학 분야를 선도하고자 ‘양자물질 글로벌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와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과학자 김필립 교수를 초빙해 양자 연구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