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원료 생산 치료제의 미국 FDA 승인 늘어 수혜 커져"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2-24 09:0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료의약품 생산기업 에스티팜이 상업화 품목의 개수 증가와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에스티팜 목표주가 11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원료 생산 치료제의 미국 FDA 승인 늘어 수혜 커져"
▲ 원료의약품 생산기업 에스티팜이 상업화 품목의 개수와 매출 증가에 힙임어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에스티팜 주가는 8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2개에 불과했던 상업화 품목 수가 올해 말 기준 4개로 확대될 것"이라며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도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이 원료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골수 이형성증 치료제 '라이텔로(성분명 이메텔스타트)'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킬로마이크론혈증 치료제 '트린골자(성분명 올레자르센)'도 20일 FDA 승인을 획득했다. 

두 의약품은 적응증 확대에 따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라이텔로는 추가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해 골수섬유증(MF) 및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트린골자는 중증 중성지방혈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렉비오는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억3100만 달러를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30% 증가했다. 2024년 연간 매출은 약 8억 달러로 전망됐다.  

2025년에도 에스티팜의 위탁개발생산(CDMO) 파이프라인(후보물질) 가운데 2개 이상이 FDA 품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4개와 저분자 화합물 1개 품목이 후기 개발 단계에 있다"며 "도니달로센으로 추정되는 혈관 부종 치료제와 미토콘드리아 결핍 증후군(MDS) 저분자 신약이 2025년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스티팜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840억 원, 영업이익 300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11.7% 줄어드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두산에너빌리티 남양주열병합발전소 기자재 공급계약 체결, 610억 규모
중국 CATL 전기차 섀시 출시해 배터리 고객사 확보 노려, 사업 다각화 속도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2%대 올라, 보로노이 11%대 상승
코스피 휴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에 2440선 약보합, 코스닥은 680선 안착
유럽연합 가스 재고 소진 속도 '에너지 위기' 이후 최대, 강추위 영향 커
탈렌에너지, 아마존 데이터센터 원자력 에너지 공급 위해 당국에 법적 대응
포스코퓨처엠 신임대표 엄기천 '트럼피즘'·'캐즘'에 험로 예상, 배터리소재 사업안정에 ..
카카오게임즈 '패오엑2·오딘' 연말 흥행 쌍끌이, 한상우 내년 본격 실적 반등 시작하나
게임주 '고환율 수혜' 선별 접근, 해외비중 높은 더블유게임즈 크래프톤 주목
이재명 한덕수 맹비난, "내란 동조세력이 반대하면 헌법기관 구성 미루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