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4년 12월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12·3비상계엄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체포와 신변위협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일 것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
한동훈 전 대표가 12·3 계엄당시 체포될 것이고, 목숨이 위험하다는 관계자의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0%가 '사실일 것이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실이 아닐 것이다'는 응답은 3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 10명 가운데 8명은 '사실일 것이다'고 바라봤고 국민의힘 지지층 75.4%는 '사실이 아닐 것이다'고 본 것으로 확인됐다.
무당층은 '사실일 것이다' 35%, '사실이 아닐 것이다' 39%로 나타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의 79.9%, 중도층의 67.1%가 '사실일 것이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은 58%가 '사실이 아닐 것이다'고 응답해 의견이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2024년 12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3.5%다.
2024년 11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