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영국 왕실에서 로열워런티 인증을 획득했다. 'AI 홈'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해외 출시 가전 신제품과 오븐.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영국 법인이 가전제품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왕실 보증서)를 획득했다.
22일 삼성전자 영국 뉴스룸을 보면 삼성전자는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앞으로 5년 동안 영국 왕실에 TV와 냉장고를 비롯한 여러 가전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소비자용 제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영국 왕실은 제품이나 서비스 품질을 인증하는 로열 워런트를 개인 혹은 기업에 수여한다. 대상 기업은 인증 로고를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과거 삼성전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받고 2012년부터 왕실에 제품을 납품해 왔는데 이번에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로열 워런트를 다시 획득하게 된 것이다.
브라이언 포드 삼성전자 영국 아일랜드 고객경험 부사장은 “찰스 국왕이 로열 워런트를 새롭게 부여해 삼성전자 제품의 가치와 품질을 인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영국 왕실과 관계를 앞으로 5년 동안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찰스 국왕 및 왕실에서 수행하는 중요한 업무에 삼성전자가 참여할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