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장애인, 시니어, 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엘지 고고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엘지 고고 돌봄 서비스’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취약한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전제품 점검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 LG전자가 장애인, 시니어, 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엘지 고고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 LG전자 > |
이번 서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 가운데 하나로 기존의 가전제품 점검 봉사활동과 서비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니어를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서비스’를 통합해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LG전자는 11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LG 고고 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산간 지역 찾아가는 산타고 돌봄, 도서지역 찾아가는 배타고 돌봄,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차타고 돌봄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추운 겨울철 동결·동파가 발생하기 쉬운 세탁기를 점검하고 배수펌프 안에 남은 물 제고, 수도꼭지 보온재 감싸기 등 예방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세탁기 내부를 스팀으로 살균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노후 멀티탭 교체, 소화 패치 부착 등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펼친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아동 복지시설 내 에어컨을 중점적 점검하는 ‘봄날의 햇살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여름철 필수 제품인 에어컨, 냉장고 기능 점검과 에어컨 필터 세척 등을 제공해 쾌적한 여름을 보내도록 돕는다.
LG전자는 2025년 5월까지 전국 140여 곳의 장애인, 시니어, 아동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활동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점검과 애프터서비스(AS) 기술로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고객과 가장 가깝게 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 도움을 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