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이 올해로 코로나19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여객과 운항실적 등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2025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여객과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8일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 영항을 벗고 글로벌 3대 메가허브로 도약한다. |
올해 인천공항 여객과 운항실적 전망치는 각각 7123만 명, 41만3천 회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한 예상 회복률은 100.1%, 102.3% 수준이다.
올해 인천공항공사의 연간 예상 매출도 2019년의 92.6%인 2조5549억 원으로 전망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요를 역대 최대치인 7303만 명으로 예상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내년 예상 매출도 역대 최고인 2조9249억 원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 여객 수요는 일본과 동남아 중심 단거리 여객 수요 증가로 회복됐다”며 “이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돼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과 함께 여객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중요 성과로 △4단계 건설사업 마무리에 따른 여객수용 기준 세계 3대 규모 ‘메가허브 공항’ 도약 △디지털 전환 선포 △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여객 7천만 명 달성 △세계 최초 5단계 고객인증 3연패 등을 꼽았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최대 규모 해외수주 달성, 국제 신용등급 독자기준 A등급 획득,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획득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에도 인프라 혁신을 이어가고 국적 항공사 통합에 따른 항공사 재배치, 공항 운영 첨단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새해에는 디지털 대전환, 최상의 인프라 구축 등 올해 계획을 착실히 실현해 나가며 공항 운영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