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48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이 204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300만 달러(약 186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사진)이 2045년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3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마이클 세일러 홈페이지 갈무리> |
미국 나스닥 상장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9분 기준 비트코인은 1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18% 오른 1억5485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77% 높아진 582만1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5.25% 상승한 3648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63%) 비앤비(1.17%) 유에스디코인(0.70%) 트론(3.6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71% 내린 31만2800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0.69% 낮아진 579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1.6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엑스링크(24.51%), 폴리스웜(15.17%), 카브(12.39%)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세일러 회장이 비트코인의 잠재력에 대해 매우 낙관적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이 해마다 최대 29% 정도의 가격 상승세를 기록한 뒤 2045년에는 1BTC(비트코인 단위)당 최대 13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0년부터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43만9천 개다. 약 460억 달러 규모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