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2024-12-17 1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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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전경훈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의 2025년 펠로우(석학회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경훈 사장을 포함해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5명이 IEEE 펠로우에 이름을 올렸다.
▲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이 미국 IEEE의 2025년 펠로우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IEEE 펠로우는 IEEE 회원 가운데 최상위 0.1% 이내로 선정되는 최고 기술자 등급이다.
IEEE는 통신·반도체 등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가운데 연구개발 성과와 업적,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정도를 평가해 매년 펠로우를 선정한다.
전경훈 사장은 5G 무선통신과 가상화 무선접속망(vRAN)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한 전경훈 사장은 통신기술전문가로 5G 핵심기술과 상용 솔루션 개발을 주도했다.
실제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에 기여했다. 현재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행 기술의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전경훈 사장은 “IEEE 펠로우 선임은 개인과 회사에 모두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며 “삼성전자가 통신·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사용자의 일상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쌓아온 연구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5G 이동통신 표준화에 기여한 김윤선 삼성리서치 마스터도 펠로우에 이름을 올렸다.
또 티모시 호스페달레스 삼성리서치 유럽 인공지능(AI) 센터장이 AI 머신러닝과 메타러닝의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임됐다.
마이클 브리운 삼성리서치 토론토 AI센터장도 펠로우로 선정됐다. 그는 AI 비전 분야에서 중요한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싱과 화질 개선의 성과를 인정받아 펠로우에 선정됐다.
또 유리 마수오카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 S램 랩장도 파운드리 트랜지스터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2025년 IEEE 펠로우에 이름을 올렸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