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LG전자 인도법인 150억 달러 가치평가 목표,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16 17:1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인도법인 150억 달러 가치평가 목표,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2023년 6월 인도 노이다 생산 공장을 방문해 가전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에 한화로 21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 평가를 노린다는 블룸버그 보도가 나왔다. 

16일 블룸버그는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 발언을 인용해 “LG전자가 기업공개를 통한 인도 증시 상장에 최대 150억 달러(약 21조5713억 원) 평가를 목표한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당초 LG전자가 인도 상장 절차를 진행하기 전인 올해 9월 기업가치를 130억 달러 정도로 노렸다고 전했다. 

이후 LG전자는 12월9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를 공식화했다. 
    
상장예비심사청구서는 수요 예측과 공모일 및 공모가 등을 정하기 위해 상장심사기관에 법인의 지배구조 상황과 재무 현황 등을 밝히는 절차다. 

상장 절차에 들어간 LG전자 인도법인에 잠재적 투자자로부터 높은 관심이 모여 평가 가치를 상향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 것이다. 

LG전자가 2025년 상반기에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는 점도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LG전자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15억 달러(약 2조1569억 원)를 조달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인도 증권 시장에서 최근 기업공개가 활발했다는 점이 LG전자가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제시됐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도 기업공개 시장을 통해 모인 투자금은 1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올해 10월 33억 달러(약 4조7445억 원)를 조달한 사례를 포함하는 금액이다. 

다만 블룸버그는 LG전자가 공모주 최종 수요에 맞춰 기업 가치를 목표보다 소폭 낮추는 선택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삼양식품 '불닭 열풍'에 중국서 첫 해외공장 짓는다, 647억 출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200억대 배임·허위 광고 혐의로 구속 기소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분쟁' 고려아연 4%대 하락, 신성델타테크 13% 급등
고려아연 니켈제련소 공정 개선, 니켈 제련 원료 탄력적으로 사용
트럼프 당선 중국 경제에 '전화위복' 되나, 수출 의존 낮추고 내수 진작에 주력
LG전자 인도법인 150억 달러 가치평가 목표, 내년 상반기 상장 추진
경찰, '넥슨 개발자료 유출 의혹'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검찰 송치
구글·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끊기나, '픽셀10 모뎀' 대만 미디어텍 설계 전망
국민의힘 권성동 이재명 향해 비판 쏟아내, "대통령 놀음에 빠지지 말라"
삼성중공업, 판교R&D센터 '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4천억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