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게임 개발사 CDPR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게임 '위처4'를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에서 공개했다. 사진은 전작 '위처3'의 주인공이었던 '시리' 모습. <게임 화면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폴란드 게임 개발사 CDPR의 대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위처 시리즈'의 최신작 '더 위처4'가 13일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에서 공개됐다.
6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공개된 이번 신작은 위쳐 3의 주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시리'가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작 게임은 기존 프로젝트 폴라리스라는 명칭으로 알려졌다.
이 시리즈는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 각종 마물을 사냥하는 위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존 시리즈 주인공 '게롤트'가 이번 작품에 등장할지에 대해 게롤트 역 성우 더그 코클은 "등장 가능성은 높지만 주연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CDPR은 한국어로 더빙된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이 게임 개발사는 2015년 출시한 '위처3' 한국어 더빙을 2022년에 추가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출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노와코우스키 CDPR 공동 대표는 지난 11월26일(현지시각) 회사 3분기 실적발표를 요약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폴라리스'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프로덕션' 단계로 넘어갔다"고 밝혔다.
프리 프로덕션은 게임의 기획과 핵심 시스템을 결정하는 단계로 아이디어 구상, 게임 디자인 문서(GDD) 작성, 시제품 제작 등이 진행된다. 프로덕션은 아트 제작, 프로그래밍, 레벨과 사운드 디자인 등이 수행되는 단계로 본격적 개발이 시작됐음을 뜻한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