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리가켐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고형암치료제 신약 후보물질로 미국에서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리가켐바이오는 11일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넥스트큐어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B7-H4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 LNCB7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리가켐바이오가 넥스트큐어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고형암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 미국에서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
LNCB74는 넥스트큐어의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B7H4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과 리가켐바이오 차세대 ADC플랫폼이 결합된 항암치료제다. 유방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여러 고형암을 주 적응증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임상은 넥스트큐어가 주도하며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리가켐바이오 미국 자회사 ACB의 임상전문가도 협력한다.
넥스트큐어에 따르면 65명을 대상으로 LNCB74 5개 용량을 평가하는 임상1a상 용량증량 이후, 2개 암종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b상 용량확장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스트큐어는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유방암, 난소암 동물모델에서 LNC74의 치료 효능과 경쟁약물 대비 차별성을 보여주는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