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실국장 및 산하 공공기관장에 흔들림 없는 역할 수행을 주문했다.
국토부는 9일 박 장관이 실국장 회의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잇따라 열었다고 밝혔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9일 영상으로 열린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에 참석한 모습. <국토교통부> |
실국장 회의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및 각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실국장 회의에서 “국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책임과 소명을 다해달라”며 “공직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가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굳건한 기둥임을 명심하고 각자 정위치에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고 ㅁㄹ했다.
그는 “국토교통 모든 분야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파업 종료를 위한 철도노사의 협상,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민생 관련 정책, 해외건설 수주 등 민간 지원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도 지시했다.
박 장관은 실국장 회의에 이어 영상으로 진행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민생 최접점에 있는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니고 소임을 다해달라”며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은 주요 업무 현안에 대응 계획을 보고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철도노사 사이 성실한 교섭으로 빠른 시일 안에 열차 운행을 정상화 하겠다”고,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공공주택 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관문 공항으로서 여객과 화물 수송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관리하겠다”고,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연말 개통이 예정된 노선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연말까지 기존에 계획된 정책현장 방문과 민생 행보를 예정대로 진행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