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우주기업에 투자한다.
보령은 5일 인튜이티브머신스에 1천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보령은 5일 미국 우주탐사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1천만 달러(약 140억 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
보령은 인튜이티브머신스가 진행한 6500만 달러 규모 유상 증자와 연동된 사모 발행 형태로 신주발행 절차에 참여했으며 인튜이티브머신스 보통주(Class A) 95만2381주를 취득하게 된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미국 휴스턴에 본사를 둔 우주기업으로 민간 기업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인튜이티브머신스와 2023년 12월 맺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령과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올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달 착륙선과 달 탐사 차량을 활용해 우주의학 실험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함께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인튜이티브머신스는 올해 2월 첫 번째 달 착륙선 미션인 ‘IM-1’을 성공시켰으며 2025년 2월 두 번째 달 착륙선 미션 ‘IM-2’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