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가 3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북미 공장의 투자 및 운영 효율화 가동률 극대화 등을 위해 미국 미시간주 랜싱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3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이 세운 합작법인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1공장, 테네시주에 2공장, 미시간주에 3공장 등 배터리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이 3일 합작파트너 GM으로부터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인 얼티엄셀즈의 3공장의 지분을 완전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시간주 공장. < LG에너지솔루션 > |
앞서 GM은 2일(현지시각) 얼티엄셀즈 3공장의 보유지분을 합작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에 매각하겠다는 내용의 구속력 없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예상 매각시기는 내년 1분기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26억 달러를 투입해 건립하는 배터리 전기차 생산기지이다. 2025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향후 연간 생산능력을 50GWh까지 갖출 예정인 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확정되는 대로 공시 등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