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11-29 10: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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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행사에서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LG생활건강은 29일 일본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11월 '메가와리' 행사에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292% 증가했다고 밝혔다.
▲ 일본 메가와리 행사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유시몰의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왼쪽)과 메이크업 브랜드 VDL의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 < LG생활건강 >
메가와리는 큐텐이 1년에 4번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6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11월 행사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9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치아관리 브랜드 '유시몰'의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은 '일상 카테고리' 부문에서 9월에 이어 누적 판매금액 1위를 차지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VDL'의 '톤스테인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는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 베스트 5에 올랐으며 'CNP'와 '글린트' 등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일본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체험단을 운영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온라인에서 좋은 성과를 낸 제품과 브랜드는 오프라인 시장 판매도 추진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백, 성분 위주 제품 선호 등 일본 시장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개한 결과 목표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일본을 비롯한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보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