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하니에게 '무시해'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빌리프랩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어도어는 2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입장문은 아티스트(뉴진스)의 내용증명 요청에 따른 조치”라며 “빌리프랩이 해당 발언을 부인한 점이 하니의 진술과 크게 상충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 하이브(사진) 자회사인 어도어가 27일 같은 하이브 소속 자회사인 빌리프랩에 뉴진스 멤버 하니의 '무시해' 발언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하니가 주장한 '무시해' 발언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빌리프랩에 항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도어의 이번 입장문은 뉴진스가 13일 '전속계약 위반 사항 시정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낸 데 따른 조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은 28일까지다.
어도어는 하니의 진술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하니가 2024년 5월 27일 빌리프랩의 한 구성원이 ‘무시해’ 또는 ‘무시하고 지나가’라는 발언을 한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짧은 순간 발생한 일을 피해자가 완벽히 기억해내야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논리는 피해자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어는 빌리프랩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 존중하는 모습을 요구했다.
어도어는 “빌리프랩이 하니가 입은 피해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태도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며 “불필요한 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성의 있는 대응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