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iM증권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 하향, 배터리 관련 자회사 실적 둔화 불가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11-25 09:0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배터리부문 자회사 실적 둔화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iM증권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 하향, 배터리 관련 자회사 실적 둔화 불가피"
▲ 포스코홀딩스가 배터리부문 자회사 실적 둔화 등 영향으로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상 iM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44만 원에서 42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2일 3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배터리부문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2880억 원, 영업이익 56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24.4% 줄어드는 것이다.

4분기 본사부문은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4.5% 늘어나겠지만 무역 등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배터리 자회사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실적 개선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는 내년에도 철강과 2차전지사업부 업황이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철강사업부문은 비우호적 경기상황과 중국 업황 침체 등 영향으로 실적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고 2차전지 소재사업부문도 소재 가격 약세와 전방산업 둔화에 따라 적자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다만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주가순자산배율이 0.4배 수준으로 2차전지사업부문 가치 등을 고려하면 주가가 바닥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2026년 이후에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5조3870억 원, 영업이익 3조4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3.0%, 15.2%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신라젠, 급성 골수성 백혈병 항암치료제 임상 1상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받아
SK브로드밴드 240억 규모 울산 부동산 매입,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건립 예상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해외 몸집 키워야, 국내 매출이 해외보다 3.3배"
공정위,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게임사 그라비티·위메이드 제재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 "소외된 사람들의 편에 서 왔다"
위메이드 "중국 성취게임즈로부터 8360억 배상 못 받아, 정부 지원 필요"
민주당 홍준표 고발 나서, "당원명부 불법 입수해 대구시장 경선에서 승리"
DB손해보험 다올투자증권 2대 주주 올라, 시간외매매로 지분 9.73% 확보
홈플러스 입점 점주들 "MBK 김병주가 사재출연해 책임져야"
한국은행 "스테이블코인 법정통화 유효성 저해할 수 있어, 규제입법 논의 적극 참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