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빙그레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빙그레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식료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사업법인인 빙그레와 지주회사인 빙그레홀딩스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 빙그레가 식료품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는 사업 부문인 빙그레와 지주회사인 빙그레홀딩스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
빙그레가 분할신설회사, 빙그레홀딩스가 분할존속회사가 된다. 인적분할 비율은 빙그레홀딩스 45.92%, 빙그레 54.08%다.
분할기일은 2025년 5월1일, 분할등기 예정일은 5월2일이다. 분할을 위해 내년 4월29일부터 5월23일까지 빙그레 주식 매매가 정지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내년 4월30일이며 신주 상장일은 5월26일이다.
빙그레는 분할 목적을 놓고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해 각 사업 부문별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홀딩스는 분할 이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 빙그레 지분 공개매수를 통한 현물출자 유상증자에 나선다. 빙그레 주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주주 가운데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주로부터 빙그레 주식을 받고 빙그레홀딩스 신주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물출자 유상증자 규모와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