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1년 새 줄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22일 발표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유료방송 이용자 수가 1년 새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연합뉴스> |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2024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0만4778명으로 2023년 하반기보다 5328명 감소했다.
2024년 상반기 인터넷TV(IPTV) 이용자는 2107만1566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4만5천 명가량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케이블방송 이용자는 1241만2496명, 위성방송 이용자는 282만71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각각 12만9천여 명, 약 2만1천 명 감소했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조사는 모든 반기별로 6개월 평균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을 산정하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023년 하반기 처음으로 줄어든 뒤 2024년 상반기에도 감소를 이어갔다. 다만 2023년 하반기에 비교해 감소 폭은 둔화됐다.
2021년부터 IPTV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한 반면 종합유선방송(케이블방송, SO)과 위성방송 가입자 수는 줄어들고 있다.
사업자별 가입자 수 상위사업자는 KT 24.4%, SK브로드밴드(IPTV) 18.6%, LG유플러스 15.1%, LG헬로비전 9.8%, SK브로드밴드(SO) 7.8% 순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SO)는 가입자 수와 점유율이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하반기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는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SO), 딜라이브, CMB, HCN 등 모두 5개 기업이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