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가운데)가 라몬 기코 필리핀 팡가시난주 주지사, 필리핀 4대 대학교 관계자, 장학생들과 함께 '2024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장학재단이 필리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일 필리핀 팡가시난 주정부 청사를 방문해 ‘2024 신격호 롯데 글로벌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팡가시난주에 있는 대학교 4곳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라몬 기코 팡가시난 주지사 등을 비롯해 4개 대학교 총장과 학생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팡가시난 과학기술대학교, 팡가시난 주립대학교, 팡가시난 동부대학교, 비날란통간 대학교 등 4개 대학의 학생 80명에게 학기당 45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3월 팡가시난주 현지에서 모두 7만2천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두 번째 방문할 만큼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필리핀에서 미래를 이끌 주인공들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재단의 장학금을 통해 여러분들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전달식을 마친 뒤 팡가시난 과학기술대학교 캠퍼스와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며 현지 교육 환경을 참관했다.
롯데장학재단은 글로벌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2008년부터 지금까지 7천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총 3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부터 지원을 시작한 필리핀, 캄보디아를 포함하여 총 6개 나라, 아세안과 동남아시아 인재들의 학업을 후원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