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은행장이 19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미즈호은행과 협력 분야를 글로벌 자금부터 혁신 창업기업 육성까지 다각화한다.
IBK기업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미즈호은행과 국내외 협력분야를 확대하는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두 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금부문 △국외점포 성장 지원 △혁신 창업기업 육성 △기업금융(IB) 사업 공조 △기업지원 연구 교류 등 다각적 협력을 모색한다.
특히 IBK기업은행과 미즈호은행은 한국과 미국에 진출하려는 두 나라 혁신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와 조기 정착 지원을 돕는다.
두 은행은 올해 4월 300억 엔(약 2697억3천만 원) 한도의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맺기도 했다. 커미티드라인 계약은 특정 한도 안에서 자금을 우선적으로 공급받는 권리를 부여한 계약을 말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 한국과 일본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두 은행간 협력을 증진하는 또 하나의 결실로서 의미가 크다”며 “두 나라의 기업 발전과 금융 안정성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