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85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트럼프 미디어)’가 가상화폐거래소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19일 코인텔레그래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가 가상화폐거래소 '백트'를 인수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분 기준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07% 오른 1억2855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80% 오른 34만100원에, 도지코인은 1DOGE(도지코인 단위)당 2.84% 높아진 544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1%), 유에스디코인(0.21%), 에이다(0.19%), 트론(0.3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1% 내린 438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1.37%), 리플(-2.8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테조스(45.98%), 아카시네트워크(25.70%), 헤데라(19.05%), 커브(16.80%), 쎄타토큰(15.69%), 제로엑스(13.75), 폴리매쉬(11.74%)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트럼프 미디어가 가상화폐거래소 ‘백트’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2018년 세운 가상화폐거래소다.
파이낸셜타임즈의 보도 이후 백트의 주가는 18일(현지시각) 전날보다 163.04%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거래가 성공하면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분야로 진출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