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디앤아이한라가 충남 천안에서 약 2900억 규모 도시정비사업 일감을 확보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13일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사직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 HL디앤아이한라가 2895억 원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
이 사업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55번지 일대 사직구역을 재개발하는 것이다.
계약금액은 2895억 원으로 2023년 HL디앤아이한라 연결기준 매출의 18.4% 규모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이다. 다만 착공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 사업과 관련해 “관리처분계획인가 또는 PF대출, 착공 전의 각 시점에 신탁사, 시공사, 조합과 최종 사업참여조건에 관한 변경합의에 이르지 못할 때 도급계약의 해제 또는 해지가 가능함”이라는 주요 계약조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HL디앤아이한라는 “공사도급계약서에 규정하는 조건 등에 따라 공사기간, 계약금액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