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양자컴퓨터 관련주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주가 급등하자 영향받는 것으로 보인다.
▲ 뉴욕증시에서 양자컴퓨터주가 급등하자 14일 장중 우리로 등 국내 관련주도 오르고 있다. |
14일 오전 10시46분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로 주식은 전날보다 21.27%(241원) 오른 13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03%(57원) 높은 119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등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 밖에 케이씨에스(19.26%), 엑스게이트(13.85%), 아이씨티케이(6.65%), 바이오로그디바이스(4.80%), 우리넷(4.34%), 코위버(4.05%), 드림시큐리티(3.79%), 아이윈플러스(3.17%), 솔리드(2.93%) 등 주가가 오름세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이날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주가 뉴욕증시에서 급등 마감했다”며 오늘의 테마로 ‘양자컴퓨터’를 꼽았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대표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IonQ)와 D-웨이브 퀀텀(D-Wave Quantum) 주가는 각각 16.3%, 15.58% 급등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의 물리현상을 이용해 연산을 수행하는 기계다. 기존 컴퓨터보다 빠르게 정보를 처리해 미래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 양자컴퓨터 기술에 규제를 가하는 점도 국내 관련주에 반사수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