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금융투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다.
DB금융투자는 3분기 영업이익 25억9563만 원, 순이익 59억7285만 원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 DB금융투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59.4% 줄고 순이익은 21.7% 감소했다.
3분기 누적으로 보면 영업이익은 524억 원, 순이익은 447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3%, 57.7% 증가했다.
DB금융투자는 국내 주식시장 부진 여파와 부동산 경기 위축 장기화 속에서도 회사의 중점 전략인 프라이빗투자은행(PIB) 연계 영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DB금융투자는 9월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실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진행한 65만 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어 10월부터 시작된 책임경영을 위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B금융투자는 앞으로 우리사주조합 프로그램 등 주주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PIB연계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주환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