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풍선은 7일 도쿄 신주쿠의 호텔 그루브에서 'YBJ'라는 일본 현지 법인을 공식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최명선 노랑풍선 수석부사장, 김현숙 노랑풍선 대외협력고문 부사장, 고재경 노랑풍선회장, 이민주 YBJ 대표이사, 최명일 노랑풍선 회장,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랑풍선> |
[비즈니스포스트] 노랑풍선이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해 일본 여행시장을 공략한다.
노랑풍선은 7일 도쿄 신주쿠의 호텔 그루브에서 'YBJ'라는 일본 현지 법인을 공식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출범 행사에는 고재경 회장, 최명일 회장, 김진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관계자와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노랑풍선은 일본 지사 설립을 통해 일본 여행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노랑풍선은 YBJ가 단체 여행상품의 개선은 물론 개별 여행 시장 확대를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별여행객을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발굴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판매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YBJ 설립은 급증하는 일본 여행시장에서 노랑풍선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단계"라며 "단체 패키지 시장에서 우리만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로컬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 가운데 80% 이상이 개별 여행객으로 해마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발굴해 개별 여행 수요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들도 YBJ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