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온이 직무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사내 교육을 강화한다.
SK온은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빌딩에서 ‘직무 전문 칼리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 SK온은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밍에 심화 교육과정 '직무 전문 칼리지'를 신설하고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빌딩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
직무 전문 칼리지는 사내 전문가를 양성을 위해 SK온이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아카데미'에 새로 만든 심화교육 과정이다.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관련 표준화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1월 출범했다. 배터리 공정, 제품 설명,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의 전략과 조직 등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300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 강사로 선발된 구성원 124명 가운데 40명이 1차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전문 강사의 효과적 강의 방법 등을 배웠다.
직무 전문 칼리지는 직무 대상을 영역별로 나누고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 어드밴스드(Advanced), 엑스퍼트(Expert) 등 3단계로 세분화해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SK온 구성원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 구성원의 전문성을 자산화하고 사내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올해는 제조기술, 품질, 구매, 디지털 기술 등 4개 직무를 시작으로 연구개발, 재무, 영업 등으로 직무 영역을 확장한다.
실질적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 도출 위주의 문제 기반 학습을 모든 과정에 적용한다.
SK온은 앞으로 교육과정을 더욱 체계화하고 필수과목 중심으로 역량 인증 체계, 학점제 등 학사 관리 방안을 사내 대학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사내 강사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임 강사 직무 도입 등도 검토한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을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기 위해 SK온 사내 대학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