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건희 라인 논란' 강훈 전 비서관 관광공사 사장 지원 철회, "국정운영 부담 덜겠다"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1-08 17:3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에 지원했던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뜻을 꺾었다.

강훈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홍보비서관은 8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저는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철회한다”며 “대통령님의 국정운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국정쇄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라인 논란' 강훈 전 비서관 관광공사 사장 지원 철회, "국정운영 부담 덜겠다"
▲ 강훈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홍보비서관.

언론을 향해선 쓴소리도 남겼다. 강 전 비서관은 조선일보 기자 출신이다.

그는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거론된 비서관들이 모여 밥 한 끼 한 적 없는데 어느새 저는 '7인회'의 일원이 됐다”며 “'박영선-양정철' 보도에선 취재원으로 지목되고 비서실장과 권력 다툼을 벌였다는 황당한 루머도 돌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정인들은 온갖 엉터리를 만들어 '전횡' 사례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둘러싼 의혹을 두고는 비서관을 지냈던 자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대통령님 내외에게는 훨씬 많은 왜곡이 덧칠해지고 있다”며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에서 나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고 인정했다.

강훈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홍보비서관은 1969년 경북 포항 출생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언론인 생활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캠프부터 함께 했다. 대선캠프에서는 김건희 여사 관련 네거티브 대응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취임 직후에 국정홍보비서관, 정책홍보비서관 등을 맡는 등 윤 대통령의 국정 초기부터 호흡을 맞춰 왔다. 

2024년 8월 정책홍보비서관에서 물러난 뒤에는 한국관광공사사장에 지원했다. 강 전 비서관은 사실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이날 포기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SSG닷컴 '차은우 부캐 매직' 끈이라도, 최훈학 갈 길이 멀지만 한 걸음 내딛다
유바이오로직스, 질병관리청 mRNA 백신개발 지원사업에 뽑혀
[이주의 ETF]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글로벌투자모빌리티' 8%대 올라 상승률..
LG엔솔 주축 LG컨소시엄, 인도네시아 정부와 11조 규모 배터리 프로젝트 철회
스마일게이트 게임사 3강 도약, 크로스파이어 의존 탈피가 지속성장 열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주당 75만7천 원에 총 1조3천억
중소기업 대출 조이는 4대 시중은행, 미국 상호관세 우려에 건전성 관리 강화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480선 돌파, 코스닥도 상승 마감
삼성전자와 기아 인도 정부의 세금 추징에 불복 전망, "무리한 세수 확보"
엑스알피 가격 저항선 돌파 뒤 급등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 1억2242만 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