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억4790만 달러(약 4725억 원)을 거뒀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가량 늘었다.
영업손실은 808만5천 달러(약 109억8천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폭이 19.8% 가량 커졌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2천만 달러(약 272억 원)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 웹툰엔터테인먼트는 현지시각으로 7일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억4790만 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
유료 콘텐츠, 광고 부문 매출이 성장하면서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회사 측은 유료 콘텐츠의 경우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모델을 도입하면서 일본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역대 최고 월간 유료 사용자(MPU)인 230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유료 콘텐츠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3분기 웹툰 서비스 월 사용자 수(MAU)는 1억669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다.
국내 MAU는 2500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5.8% 줄어들었다. 일본 지역 MAU는 4.3% 증가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운영 효율화를 모두 달성한 결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와 글로벌 플라이휠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돌면서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7일 시간외매매 거래에서 19.35% 급등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