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체분리막솔루션업체 에어레인 주가가 상장 첫날 장중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5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어레인 주식은 공모가(2만3천 원)보다 29.57%(6800원) 떨어진 1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어레인 상장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
주가는 28.43%(6540원) 낮은 1만6460원에 장을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기체 분리막 제조기업으로 2001년 설립됐다. 기체 분리막은 혼합기체에서 이산화탄소, 메탄, 질소 등을 고순도로 분리하는 장치다.
에어레인은 기체 분리막 설계부터 생산, 제조, 운영, 관리 등 모든 공정에서 세계적 수준의 상업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에서 7번째로 질소 분리막 양산에 성공했고 기체 분리막을 활용한 탄소포집·활용·저장(CCU), 바이오가스 등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어레인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으로 1조4432억 원을 모았다. 경쟁률은 418.31대 1을 보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6천~1만8500원) 상단을 넘어선 2만3천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000.10대 1을 보였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