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흥행하면서 호실적을 이끈 가운데, 3분기에는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 순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 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해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구조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재무구조 개선은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문제로 지속적인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