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로운 해외건설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협회와 ‘2024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
이번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만희 해외건설협회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등 관계자 및 유공포상 수상자 5백 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국내 건설 산업이 해외건설 1조 달러 달성을 넘어 또 다른 1조 달러 달성을 20년 안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도시 수출로 정의되는 새로운 개발형 프로젝트 등을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60년간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재 최고 수준의 해외건설 역량을 갖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는 해외건설의 기회를 잡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현대건설이 1965년 한국 최초로 태국의 한 고속도로를 수주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건설 류성안 전무가 34년간 다양한 해외플랜트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건설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영일 삼성물산 전문위원은 23년간 중국·인도 반도체공장, 초고층빌딩 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국익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조승일 대우건설 전무 등 3명은 산업포장, 강계원 건화 부회장 등 4명은 대통령표창, 이종훈 한화 건설부문 전무 등 5명(단체 1곳 포함)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 33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