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NH투자 "GS건설 3분기 실적 양호, 주택부문 원가율 개선세는 약해져"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1-01 08:32: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GS건설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주택부문 원가율 개선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 "GS건설 3분기 실적 양호, 주택부문 원가율 개선세는 약해져"
▲ GS건설 주택부문 원가율이 재차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GS건설 목표주가 2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GS건설은 1만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GS건설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와 자체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플랜트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했고 건축부문에서는 동탄 임대주택 등 주택 개발사업 현장에서 일부 지분매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1092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 순이익 120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매출은 유사했고 영업이익은 36%, 순이익은 939.5%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는 867억 원, NH투자증권 추정치는 827억 원이었다.

GS건설은 1조7천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프로젝트 공정이 시작되면서 3분기 플랜트부문 매출 1024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51% 증가한 것이다.

건축부문에서는 진행된 현장 지분 매각은 원가율에 반영됐다.

또 일부 영업외에서 주택 개발사업 투자이익 1277억 원이 순이익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만 주택부문 수익성 개선이 멈춘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GS건설은 상반기 일시적 도급 증액, 준공정산 협상 등으로 주택부문 원가율을 개선했다. GS건설 분기별 건축·주택부문 원가율을 보면 1분기 91.2%, 2분기 89%에서 3분기 92.7%로 높아졌다.

이 연구원은 “GS이니마 매각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은 낮아진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했을 때 다른 건설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주택 매출 비중이 높아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GS건설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 12조6130억 원, 영업이익 32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6.1% 줄지만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주도 국제컨소시엄 루마니아 원전 리모델링 수주, 2조8천억 규모
올해 정부 풍력발전 경쟁 입찰서 11개 사업 최종 선정돼, 합산 2085MW 규모
[오늘의 주목주] '환율 급등' HD현대중공업 5%대 올라, 실리콘투 7%대 상승
중국 CATL 홍콩증시 2차 상장 고려, 50억 달러 자금 모금 목표
나경원 "계엄 때 민주당 지지자 국회 포위해 못 들어와", 민주당 의원들 항의
[19일 오!정말] 한덕수 "거부권 행사해 마음 무거워", 박찬대 "경고했지만 본인이 ..
기아·BYD·테슬라 등 국내 저가 전기차 쏟아낸다, 전기차 '캐즘' 뚫을지 주목
'15년래 역대급' 고환율 기조, 자동차 조선 방산 블루칩 수혜 기대감 인다
씨에스윈드 3년 전 미국 풍력설비 인수가 '신의 한수', 김성권 북미 사업 질주
[현장] 오스코텍 자회사 상장 '속내'에 뿔난 소액주주들, 김정근 연임 빨간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